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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포메라니안(Pomeranian) 반려견 정보 정리

1.정보

 개의 품종 중 하나. 원산지는 독일이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반려견으로서 대중적으로 특히 유명한 견종이다. 
 스피츠 계열에 속하는 견종이며, 원래 스피츠와 사모예드에서 파생되었기 때문에 츠버그스피츠라 불리기도 한다.
 사모예드와 스피츠의 개량종이다.
 전형적인 초소형견이며, 모량이 아주 풍성한 이중모가 포메라니안의 가장 큰 특징이다. 모량이 매우 풍부한데다가, 
 스피츠 계열이라 직모인 이중모이기 때문에 다른 장모종과 달리 털이 몸에 붙지 않고 붕 떠서 솜뭉치와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메라니안의 무게에 대한 기준은, 국제애견연맹(Fédération Cynologique Internationale, FCI)은 
 포메라니안 무게 기준이 없으며, 미국애견협회(American Kennel Club, AKC)와 
 캐나다애견협회(The Canadian Kennel Club, CKC)는 동일하게 1.36 ∼ 3.17kg(3 ~ 7 파운드)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캐나다애견협회는 1.8 ~ 2.7kg이 이상적인(ideal) 포메라니안의 사이즈라고 부연하고 있다. 
 영국애견협회(The Kennel Club, KC)는 이보다 더 엄격하여 암컷은 1.8 ~ 2.0kg, 수컷은 2.0 ~ 2.5kg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애견협회는 1.8 ~ 2.7kg로 규정하고 있다. 
 독일 등 유럽 대륙에서는 3kg 미만을 'Zwergspitz'(난쟁이 스피츠), 즉 포메라니안으로 분류하며, 
 3kg 이상은 'Kleinspitz'(작은 스피츠)라는 다른 견종으로 분류하는데, 
 Kleinspitz는 우리나라의 폼피츠와 거의 유사하다. 각국 애견협회의 기준을 보면 가장 평범한 기준이
 7파운드(3.17kg)까지인데, 7파운드는 소형견의 최대 한계 무게로서 몰티즈 등 다른 소형견 대부분에 적용되는 
 몸무게 상한선 기준이다. 사실 7파운드(3.17kg)은 유럽의 소형견 기준인 3kg을 파운드 단위로 근사한 정수
 단위가 7파운드가 되기 때문에 이같이 정해진 것이며, kg 단위를 쓰는 유럽에서 소형견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3kg이다. 소형견 중에서도 작은 사이즈로 어필하고 있는 포메라니안에게는 실질적으로 이보다 
 낮은 무게 기준이 적용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2.7kg 미만이어야 포메라니안으로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포메라니안 키에 대한 규정은 13 ~ 23cm 선이다.

 미국 켄넬협회의 기준에 따른 색상
 색상 : 
 붉은색(open red), 오렌지(orange), 크림색(cream), 세이블(sable), 검은색(open black), 갈색(brown), 블루(blue),
 세이블 믹스(cream sable, orange sable)

 미국 켄넬협회의 기준에 따른 패턴
 패턴 :
 얼룩무늬(Brindle) , 파티(Parti) ,강한 흑백 얼룩(Extreme Piebald), 흑백 얼룩(piebald), 아이리쉬(Irish), 탄(Tan points)

2.성격

 외모와 달리 실제 성격은 상당히 사납고 다혈질이며 참을성이 없고 예민하다. 
 특히 순종 포메라니안의 성격은 매우 날카로운 편이다.
 공격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인간중심적 관점인 반려견 평가에서 포메라니안은 다른 스피츠 계열과 마찬가지로 사회성이 매우 떨어지는 견종으로
 분류된다. 다른 동물이나 다른 사람 뿐만 아니라 주인에 대한 애착 정도 역시 가장 낮은 견종으로 분류된다. 
 다른 스피츠 견종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본능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강하여 훈련을 잘 받아들이지 않으며 주인의
 의도를 따르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하다. 해외 자료에 따르면 주인을 따르려는 성향, 주인과 교감하려는 성향이 
 소형견종 중에서 최하 등급으로 평가되고 있다.

3.키울 때 유의해야 할 사항

 털이 아주 많이 빠지는 견종이다. 포메라니안은 단순히 많이 빠지는 편이 아니라 소형견 중에 타 견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빠진다.
 포메라니안은 사모예드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에 썰매견의 후예로서 매우 풍성한 털을 가지고 있고, 때문에 더위와 
 습기에 매우 약한 동물이다. 집에서 키우려면 항상 시원하게 해줘야 하며 습기도 피해야 한다. 특히 잠을 자는 켄넬
 혹은 개집은 시원한 곳에 마련해 두어야 한다. 여름에는 무조건 에어컨을 거의 24시간 풀로 가동해 주어야 한다.
 집안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해 주어야 한다. 특히 습한 여름은 털이 많은 포메라니안에게 피부병을 유발시킬 
 위험이 크다.
 추위에는 매우 강한 편이다. 포메라니안은 체적 대비 털이 가장 풍성한 종이며, 때문에 폼피츠가 아닌 순종 
 포메라니안이라면 충분한 모량으로 인해 영하의 날씨에도 전혀 지장을 받지 않고 생활할 수 있다. 
 때문에 포메라니안에게 옷을 입히지 않는 것이 좋다.

4.질병

 인위적인 근친교배로 개량된 품종으로 유전적, 신체적 결함이 빈번한데,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주요 반려견종 
 중에서는 유전적 문제가 가장 심각한 편이다. 대표적으로 선천적으로 뼈와 관절이 약해 슬개골 탈구나 골절의 
 위험이 매우 높은 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냥 일상적으로 뛰어놀거나 심지어 가만히 서 있기만 하는 것도 
 포메라니안의 관절에는 큰 위험이 된다.때문에 해외의 일부 동물단체들은 선천적으로 유전병을 달고 있는 종인 
 포메라니안을 교배하고, 분양받아 기르는 것을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규정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이빨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는 것이다. 특히 터그놀이와 개껌은 포메라니안에게는 이빨에 무척 
 무리를 주어 이빨 뿌리를 약하게 만드는 주범 가운데 하나다. 애초에 포메라니안은 스스로 이빨이 약하다는 
 것을 본인이 잘 느끼고 있기 때문에 개껌을 미친듯이 좋아하는 스피츠나 시바견에 비해서는 확실히 덜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개는 개라서 어린 시절 개껌을 주면 깔짝거리면서 물고 뜯는데, 폼피츠면 몰라도 포메라니안이라면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개껌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기관지협착증
   -소형견이나 단두종에게 심하게 나타난다. 포메라니안은 머즐을 극단적으로 줄이기 위해 이런저런 단두종들과 많이
    교배되었고 뼈 생성이 최대한 억제되는 쪽으로 교배되어 왔기 때문에 기관지협착증이 많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견종으로 꼽힌다.
    켁켁거리며 숨을 잘 못쉬고 가래침을 뱉기도 한다. 퇴행성 질병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포메라니안의 경우 노견이 되기 훨씬 전부터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성견이 되기도 전 어린 자견 
    시절부터 켁켁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