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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푸들(Poodle) 반려견 정보 정리

1.정보

 푸들은 독일이 원산인 견종이다. 국제애견연맹(FCI:Federation Cynologique Internationale)에서 푸들(caniche)를 
 프랑스 원산으로 기재했다고 하는데, 국제애견연맹 자체는 이름에서 풍겨지는 것처럼 각국 애견협회의 상위 단체가
 전혀 아니고, 실상은 프랑스 애견협회나 마찬가지다. 미국, 영국, 우리나라 등 각국 애견협회가 FCI과는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각국의 애견협회는 FCI와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품종 기준을 
 세우고 독자적인 기준에 의해 혈통서를 발급한다. 당장 위에 서술되어 있는 푸들의 체급 구분 방법에 있어서도
 대다수의 나라에서 FCI 기준을 따르지 않고 있다. 중립적인 영어로 된 문서의 다수는 독일을 원산으로 명시하고 
 있으나 프랑스 측의 주장을 반영하여 독일, 프랑스 공동 기원이라 서술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독일어로 '물에 뛰어들어 첨벙첨벙 수영하다'라는 뜻의 동사인 pudeln에서 비롯된 '푸들(Pudel)'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푸들의 영어, 프랑스어 명칭인 '푸들(Poodle)'은 독일 명칭인 푸들에서 유래된 것이다.

 사냥개를 키우는 전통이 발달했던 독일답게 푸들 또한 독일에서는 원래 사냥개였다. 푸들이 사냥개였다는 사실이
 놀랍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냥에서 푸들이 했던 역할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원래 사냥개들은 직접 사냥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사람의 사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프랑스에서 푸들은 요즘 '카니쉬(caniche)', '시앵카나르(chien cannard)' 등으로 많이 불리지만 예전에는 
 '푸들(poodle)'이라고도 많이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푸들의 기원 논쟁이 생긴 후 프랑스에서는 FCI 주도로 
 독일어에서 기원한 푸들이라는 명칭을 피하고 카니쉬라는 명칭으로 거의 통일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카니쉬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오리를 뜻하는 cane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다.
 즉 푸들이 원래 오리를 사냥하는 조렵견에서 비롯된 말이다. 2번째 설은 프랑스 남부 도시인 칸(Cannes)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다. 사실 오리에서 유래된 것이 당연해 보이지만 푸들의 기원에 대해 유독 민감해 하는
 프랑스에서는 요즘 도시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원래 프랑스에서 카니쉬보다 더 많이 썼던
 명칭인 '시앵카나르(chien cannard)'도 '오리 개'라는 뜻이다.

2.성격

 푸들은 인간과 가장 오랫동안 지내오며 가축화와 애견화가 가장 많이 진행된 품종에 속한다. 때문에 일반적인 다른
 개들보다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훨씬 뛰어나며, 다른 개들과는 같은 종이지만 공격성과 같은 본능에서 다른 점이 많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격성이 상당히 약한 편이다. 때문에 천사견으로 많이 묘사되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많은 트릭과
 함정이 있으니, 함부로 천사견으로 규정짓고 방심하는 우를 범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공격성과는 별개로, 반응성과 리액션, 운동성이 매우 뛰어난 성격이라 작은 자극에도 설레발과 같은 큰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좋아하는 활동을 할 때는 활발하다 못해 지나칠 정도로 발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순간적인 활동량이 격렬하며, 전체적인 운동 요구도도 크기에 비해서는 큰 편이다.

 푸들은 분리불안이 심하다. 그래서 생후 3~5개월 집에 나갔다 들어올 때 귀엽다고 격하게 반겨줘도 안된다.
 이러면 푸들은 주인에 대한 애착이 더욱 심해져서 성견이 되면 집에 가족이 없을때 분리불안은 일상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해진다. 심할 땐 4인가구 아침시간 다들 출근, 등교하고 저녁에 돌아오면 벽지를 다 뜯고 예민하게 변한다.
 핵가족화 집에 사람이 한 명도 없으면 평생 푸들 중심으로 집안이 돌아가게 된다. 대안은 정서적인 교감이 중요하다.
 주인과 반려견이 교감을 통해 약속을 하고 집을 떠나기전 같이 산책하거나 충분히 놀아줌으로써 약속하는 것이다.
 이러면 푸들의 분리불안은 줄어든다.

3.종류

 일반적으로 스탠다드, 미디엄, 미니어쳐, 토이 4가지로 구분한다.
  
 스탠다드
   -스탠다드 푸들은 체고가 45~60 cm인 경우다. 45cm는 최소 기준일 뿐이며, 체고가 60cm를 훨씬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스탠다드 푸들은 진돗개나 골든리트리버 같은 중대형견의 크기다.
 미디엄
   -미디엄 푸들 기준은 체고는 35 ~ 45cm로, 스탠다드 푸들 중에서 작은 사이즈를 별도로 분리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미디엄 역시 대형견 못지않게 큰 개인데 대형견치고 확실히 작은 크기를 생각하면 된다. 중형견이라는
    단어를 듣고 사람들이 떠올리는 이미지에 딱 들어맞는 크기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미니어쳐
   -미니어쳐 푸들은 체고가 28~35 cm인 경우다. 다만 국제애견연맹(프랑스)과 일본애견협회에서는 36cm 미만으로
    분류하고 있다. 미니어쳐는 작은 개치고는 비교적 크기가 큰 편인 수준으로 웰시코기 정도의 "키"를 상상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길러지는 푸들의 대부분이 미니어처 푸들에 속한다.
 토이
   -토이푸들을 구별하는 기준은 2가지가 있는데, 미국(AKC, UKC), 캐나다, 한국 등의 애견협회에서는 
    25.4cm(=10인치)까지, 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24~28cm까지를 토이푸들로 인정한다. 
    미국, 캐나다, 우리나라 기준인 25.4cm 미만의 토이푸들은 실제로는 상당히 드물며, 대부분이 미니어처 푸들이다.

4.질병

 구순열, 구개열
   -구순열은 입술이 갈라진 것 이고 구개열은 입 천장이 갈라진것입니다. 

 동맥관개존증(PDA)
   -미국 연구 기준으로 푸들은 PDA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품종중 하나라고 확인된다고 합니다.

 간 문맥 전신 단락(PSS)발병 가능성
   -강아지가 잘 먹지 않고 성장이 더디며 구토 설사 또는 경련의 증상까지 나다난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환축추불안정(AAI)발병 가능성
   -목쪽에 큰 통증과 심해지면 사지마비 증상도 나타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