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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앵무새(Psittacidae) 반려동물 정보 정리

1. 종류 및 정보

앵무새는 앵무아과, 잉꼬아과, 진홍잉꼬아과가 포함된다. 학자에 따라서는 7아과로 분류하기도 하며 전세계에 약 320종이 있다. 
 크기는 몸길이 약 10cm의 소형종에서 99cm에 이르는 대형종까지 다양하다. 
 날개는 중형 정도, 꽁지는 긴 종과 짧은 종이 있다. 다리는 짧으며 발가락은 2개는 앞을 향하고 2개는 뒤를 향하는데, 
 뒤쪽 발가락으로 먹이를 부리 쪽으로 가져와 먹기도 한다. 
 부리는 짧고 굵으며 갈고리 모양이다. 깃털의 빛깔은 대개 암수가 같고 다채롭다.

 앵무류와 잉꼬류는 주로 겉모습의 차이로 구별하는데, 몸이 크고 정수리에 장식깃이 있는 것을 앵무아과로 분류한다. 
 반건조지대의 초원이나 숲의 나무 위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나무를 기어오를 때는 부리를 보조 도구로 이용한다.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아메리카(중남부), 열대아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뉴질랜드에 분포하는 올빼미앵무(Strigops habroptilus)는 
 날개가 퇴화하여 거의 날지 못한다. 주로 나무 열매나 씨앗, 새싹, 꽃의 꿀을 먹는다. 번식기에는 나무나 바위의 구멍, 딱따구리 둥지, 
 흰개미의 개미탑을 둥지로 이용한다. 오스트레일리아에는 땅 위에 둥지를 트는 종도 있다. 
 소형종은 연 2회, 대형종은 1회 번식하며 소형종은 4~6개, 대형종은 1∼2개의 
 알을 낳아 주로 암컷이 품고 암수 함께 새끼를 키운다. 단 초기에는 암컷 혼자 기르기도 한다.

2. 사육조건

새장

 새한테는 적당한 크기의 새장이란 없다. 여건에 맞는 정도 내에서 가장 큰 새장을 준비해주자. 
 소형종을 기르더라도 최대한 큰 새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새장이 처음에는 앵무새에 비해 심하게 커보여도 
 장난감 등등을 넣다 보면 어느새 새장이 작아 보일 것이다. 
 나중에 새장 업그레이드하느라 돈 두번 쓰고 후회하지 말고 처음부터 큰 것으로 사자. 
 중소형 앵무새들에게는 최소 80*50*100 인 대형새장(플라이트 케이지)가 필요하고 
 대형앵무에게는 120*80*150 이상의 초대형새장을 추천한다.
 처음에 새장을 구매할 때 페인트로 도색한 새장이 조금 더 안전하다.
 
 주의할 점
 케이지의 철창 간격이 기르는 앵무새에 맞지 않다면 위험하다.
 사랑앵무 같은 소형종을 키운다면 철창 간격이 1cm 또는 1cm 이하 정도 되는 것을 사는 걸 추천한다.
 종별 적절한 철창 간격 
 1cm 이하 ~ 사랑앵무, 유리앵무, 사자나미 등
 1.5cm 이하 ~ 왕관앵무, 모란앵무, 코뉴어, 퀘이커, 카이큐 등
 2cm 이하 ~ 아마존, 고핀코카투, 회색앵무, 소형마카우
 2,5cm 이하 ~ 코카투, 마카우

3,먹이

앵무새에게 곡류만 먹이면 영양불균형이 온다. 앵무새는 대부분 초식 중심의 잡식성이다. 영양불균형이 오지 않도록 
 과일, 채소, 곡류, 펠렛 등 여러가지를 먹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단백질 보충을 위해 밀웜이나 계란 노른자를 가끔 주는 것도 좋다. 계란 노른자는 산란시기나 털갈이같이 
 체력소모가 심한 시기에 영양공급원으로서도 좋은 만큼 어느 정도는 먹이는 것은 좋다. 
 계란을 줄 때는 절대로 날계란을 주면 안되며, 꼭 다 익혀 주어야 한다.
 앵무새는 처음 보는 음식은 먹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때문에 새로운 음식을 소개시키고 싶다면 조금씩 주 먹이에 
 새로운 음식을 섞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야채를 잘게 갈아서 곡류에 비빈다던지. 보호자가 먹이를 직접 앞에서 먹거나, 
 앵무새가 먹이에 관심을 보이면 칭찬해주는 방법도 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앵무새들의 주식인 만큼 최대한 다양하게 여러가지를 주는 것이 좋다.
 사랑앵무, 왕관앵무, 코뉴어 등 중소형 앵무새들은 과일과 채소를 믹서기에 갈거나 채썰어주면 잘먹는다.
 어린 앵무새는 소화기관이 약해 생과일을 주면 탈이 날 수 있으므로 너무 딱딱하지 않은 말린 과일을 주는 것이 좋다.
 
 절대로 먹이면 안되는 먹이에는 ;
 아보카도, 초콜릿, 카페인(커피, 차), 술, 버섯, 과일 씨앗(특히 사과,복숭아 씨앗), 생 콩 또는 말린 콩, 샐러리, 소금, 양파와 
 부추, 파, 마늘 등의 향신료(고추는 괜찮다), 토마토 꼭지와 잎(꼭지를 뗀 익은 토마토 열매는 괜찮다) 등이 있다. 
 밥풀 등 점성이 있는 음식도 목에 걸릴 수 있어 위험하다.

 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목욕을 좋아하므로 물은 큰 통에 담아서 매일 갈아줘야 한다. 
 깨끗한 물을 담아주면 몇 모금 마신 후 안에 들어가 푸덕거린다. 다만 종에 따라 적합한 목욕방법이 다르다.
 자신이 키우는 종에게 맞는 목욕방법을 직접 찾아보도록 하자. 

4.질병

앵무새 4대 질병

 선위확장증(PDD)
 바이러스로 인해서 위가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소화를 못 시켜 폐사하는 질병입니다.
 마카우가 PDD에 특히 취약하기 때문에 마카우 병이라고도 불린다.
 증상으로는 변에서 소화가 안된 알곡이 발견되고 식욕부진, 체중감소, 구토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앵무새부리깃털병(PBFD)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으로 면역력을 감소시켜 2차 감염으로 폐사하는 질병입니다. 앵무새 에이즈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증상으로는 부리기형, 깃털기형, 깃털빠짐 등이 있습니다.

 폴리오마바이러스(APV)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으로 이유조와 성조의 증상 및 폐사율 차이가 큽니다. 사랑앵무에서 처음 발견되어 사랑앵무병 이라고도 한다.
 다른 조류에도 발생하는 병이다. 
 증상으로는 소낭 정체, 복수, 피부발작 같은 증상을 보이며 성조의 경우 폐사율이 매우 낮지만 깃털기형을 일으켜 PBFD와 착각한다.

 앵무병(Psittacois)
 박테리아에 의한 질병으로 눈 주위의 부종, 녹색설사, 호흡기증상, 간비대, 비장비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른질병과 다르게 인수 공통질병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