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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말티즈(Maltese) 반려견 정보 정리

1.정보

 개의 한 품종이며 남유럽 지방의 섬나라인 몰타가 원산이다. 또한 대표적인 소형견이기도 하다. 국내 명칭은 말티즈/
 몰티즈가 혼재되는 편이다.

 작은 체구와 깨끗해 보이는 하얀 털을 가진 귀여운 외모로 한국에서 반려견으로 인기가 많은 종이다. 특히 다른
 견종에 비해 털빠짐이 적고, 대체적으로 특별하게 까다로운 점이 질병 말고는 딱히 없기 때문에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사람들에게 비교적 적합한 견종이며, 아파트 같은 주택 내에서도 비교적 키우기 수월하여 한국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견종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소형견이 겪을 수 있는 대부분의 질병에 모두 취약해서 키울 때 생각보다 애로 사항이 많다. 시츄와 함께
 소형견 중에서 고질병이 가장 많은 편이다.

 키는 수컷의 경우 20~25cm, 암컷의 경우 20~23cm이며, 몸무게는 미국애견협회(American Kennel Club)에 따르면
 4~7 파운드 (1.8~3.2 kg) 사이이며, 6파운드(2.7kg) 미만이 선호된다고(preferred) 기재되어 있다. 소형견들이 점차
 더 소형화되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1.8kg보다 작은 몰티즈도 매우 흔하다. 물론 3~6kg 이상 되는
 거대 말티즈도 종종 보인다.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로 추정되며, 원래는 항해 중 선내의 쥐를 잡기 위해서 작지만 재빠르고 활동량이 많은 종으로
 개량되었다. 갈색, 회색, 그리고 흰색 몰티즈가 존재했으나 지금은 갈색이 섞인 몰티즈는 희귀하다. 거의 흰색 품종만
 남았다.

 어원은 이탈리아 남쪽의 섬나라인 몰타 섬 품종이라 몰타의 형용사 형태인 'Maltese'에서 따서 몰티즈라고 불렸다는
 설과 피난처, 항구를 뜻하는 셈족의 언어 'malat'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대체로 전자가 정설로 받아들여지나,
 후자의 설을 지지하는 학자들도 있다. 참고로 영어 단어 Maltese는 몰타의, 몰타 출신의, 몰타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어원에서도 알 수 있지만 'Maltese'의 표준 영어 발음은 '몰티즈'이다.[2] 그러나 미국에서는
 '말티즈'로 읽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2.성격

 활발하고 놀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다. 주인에게 치대는 성향이 강하고 주인이 집에 들어오면 방방 뛰는 등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눈치가 빨라서 주인의 마음을 민감하게 감지하는 편이다. 반면, 자기 주장을 강하게 하고 고집이
 있는 견종이다. 밥, 간식, 산책 등 자기가 원하는 바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출하는 편이다. 자기 주장이 강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가 달성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입니다.

 대부분의 말티즈는 자기 방어 성향이 매우 강하고 질투심도 강하다. 그 때문에 어릴 때 서열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주인을 무는 등의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다른 동물에 대한 공격성과 경계심, 질투심이 높다. 기본적으로 소형견들은 체구가 작은 만큼 쉽게 위협을 느끼고,
 이로 인해 공격성이 높은 편이다. 특히 몰티즈는 다른 동물에 대해 공격성과 질투심을 크게 표출한다. 다른 동물의
 범위에는 개나 고양이뿐만 아니라 인간도 포함된다. 특히 덩치가 작아 만만한 인간 아이들을 경쟁자로 생각하고
 물거나 짖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호기심 및 공격성이 강해 낯선 사람과 마주치면 쫓아가서 미친 듯이 달려든다. 가게나 학원 같은 곳에 놓아둘 경우
 늙어서 체력이 없거나 사람들을 많이 마주쳐 적응이 된 경우가 아니라면 들어오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달려든다.
 엄격하게 훈련을 시켜 놓지 않았거나 습관이 배지 않은 경우 행인에게 무조건 달려든다. 행인 입장에서는 난데없이
 개가 미친 것처럼 달려드니 놀라는 경우가 많다. 일부 말티즈 견주들은 이런 행동을 붙임성이 있다면서 긍정적으로
 인식하지만 이것은 주인의 생각일 뿐이며 다른 사람들은 이런 몰티즈를 보통 지랄견으로 인식한다. 소형견이라도
 산책시킬 때는 반드시 하네스를 착용하고 행인에게 달려들지 않도록 잘 컨트롤하고 훈련시키는 것이 필수입니다.

 어린 시절 스트레스, 억압, 충격 등에 의해 성격 이상이 오는 경우가 다른 견종보다 많다. 특히 훈련을 잘 안 받으려
 하고 훈련을 시키려는 견주에게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많이 하고 주인은 주인대로 이런 몰티즈를 확실히
 훈육시키기 위해 강압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견주와 몰티즈 사이에 오해, 앙금,
 스트레스, 억압, 증오가 서로 싹트면서 몰티즈는 몰티즈대로 억압과 스트레스로 인해 점차 더욱 성격이상과 강박,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고, 아무리 말해도 주인의 말을 절대 따르려 하지 않으며 고집을 피운다. 견주는 주인대로 정말
 힘들어하며 결국 몰티즈에 대한 분노, 짜증, 원망의 골이 깊어지는 경우가 많다.

 지능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여기서 말하는 반려견 지능은 훈련성으로 평가[9]되기 때문에, 몰티즈의 지능이 낮게
 평가되는 것은 훈련을 기억 못하고 말썽을 많이 피운다는 사실과 일맥상통한다. 개의 지능은 문제 해결이나 인지
 능력, 분석력 등 여러 면에서 평가할 수 있겠는데, 그 중 사람의 명령을 잘 이해하고 기억하고 따르는 능력을 분석한
 스탠리 코렌의 책에서는 79개의 견종 중 59위라는 낮은 순위로 랭크되어 있다.

3.주의할 점

 슬개골이 연약하여, 두 발로 서있거나, 격하게 뛰면 수술을 하게 될 수 있다. 원래 말티즈들의 특성 중 하나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말티즈 10마리 중 10마리가 모두 슬개골이 좋지 않다. 높은 침대나 소파에서 뛰어내리지 못하도록
 훈련시키고 애견용 계단 등을 놓아 주어야 한다.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잦은 편이라서 자주 닦아줘야 하고, 되도록 털을 매일 빗어주는 게 좋다. 샤워 주기는 다른
 강아지들과 비슷하게 2주 정도에 하면 됩니다.

 말티즈는 주인의 관심을 독차지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너무 예뻐하면 분리불안이 생길 수 있다.

 말티즈의 귀 털을 기르게 하는 견주들이 많은데 이러면 귀에 질병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관리가 힘들다면 아예 귀 까지 짧게 깎아 주는게 좋습니다.

4.질병

 유전병
   -유루증, 눈곱, 눈물자국

     몰티즈는 유루증, 즉 눈물관이 막힘으로 인한 눈물샘 넘침 + 눈물자국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종인데 종 자체가
     가진 유전병이라고 볼 수 있다. 몰티즈의 눈이 크기 때문에 눈을 촉촉하게 유지시키기 위해 눈물이 많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눈이 크건 작건 눈물이 불필요하게 많이 나오는 것은 일종의 장애이자 비정상적 신체 작용이며
     자연적 현상이 아니다. 실제로 유전병이 없는 개들은 평생 눈물자국 문제를 겪지 않는 경우도 존재하며 이게
     '개'라는 생물로서는 정상적인 케이스다. 소형견의 눈물샘 넘침은 무리한 소형화 과정에서 두상이 단두종으로
     축소됨 + 소형견 조상 중에 유루증 개체가 섞여 있음에 따른 유전병의 발현이라는 쪽이 더 가능성이 높다.
     쉽게 말해 두상을 앞뒤로 '납작하게' 짜부라트리다 보니 안구와 두상의 각도가 맞을 리가 없다. 따라서 눈꺼풀
     이상이나 안구돌출, 털이 돌출된 눈가를 찌른다거나 내부 눈물관 막힘이 일어날 수 밖에... 다른 시선에서 보면 
     몰티즈 특유의 귀여운 외모는 유전병의 고통을 대가로 얻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유루증이 발병한 몰티즈의 경우 눈 주위에 박테리아가 번식해 눈 아래 콧잔등의 털이 쉽게 붉어진다.

     눈물의 양이 많은 만큼 눈곱도 굉장히 많이 끼므로, 매일 정리해 주는 게 좋다.

    -골격
      
     다리가 약해서 골절되기 쉽다. 특히 슬개골이 탈구되는 문제는 고령의 말티즈가 고질적으로 앓는 질환이기도
     하니 주인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또 종의 개량 탓에 유전병으로 나이 들어서 류마티스염을 많이 앓으며,
     6~7살이 넘어가면 이빨이 약해지고 앞니도 빠진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몸이 작기 때문에 출산 시 유산할 위험이
     있고 유산을 하지 않더라도 새끼가 위험할 수 있다.

    -기관지 협착증
    
     노견이 되면 여느 소형견이 그렇듯 기관지 협착증에 걸려서 숨쉴 때마다 컥컥거리는 등, 호흡을 힘들어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병원에서 주사를 맞거나 가루약을 처방받거나 좀더 심할 경우에는 기관지 모양을 잡아주는 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할 수도 있다.